진짜 올스타전 홈런이 韓 마지막 홈런이라니…박진만 결단 내렸다, 4홈런 맥키넌 전격 방출→우타 외야 새 외인 빠르면 10일 발표 [MK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7.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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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맥키넌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난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맥키넌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올스타전 홈런이 맥키넌 선수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홈런이었다"라고 말했다.

맥키넌은 72경기 타율 0.294 80안타 4홈런 36타점 28득점의 기록을 남기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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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맥키넌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난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맥키넌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맥키넌은 오늘 웨이버 공시가 될 예정이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는 서류 작업에 있다”라고 전했다.

맥키넌.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맥키넌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당시 약 13억 3300만원)에 삼성과 사인했다. 빅리그 통산 22경기에서 타율 0.140 6타점을 올렸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357경기 타율 0.294 36홈런 21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뛰며 127경기 타율 0.259 120안타 15홈런 50타점 50득점을 장타율 0.401 출루율 0.327을 작성했다.

시즌 초반은 흐름이 좋았다. 8경기 타율 0.324 11안타 1홈런 6타점 3득점. 4월 타율은 0.391. 3-4월 리그 타율 0.369로 리그 2위였다. 한때 타격 1위에 올랐던 적도 있다.

그러나 5월부터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5월 타율 0.272, 6월 타율도 0.209에 그쳤다.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는 안타 없이 마무리했다.

올스타전에서 만났던 맥키넌은 “시즌 초반에는 운이 너무 좋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엉덩이 자세도 고쳐보고, 어떻게든 공을 더 잘 보려고 했다. 후반기에는 시즌 초반처럼 잘해서 팀에 도움을 많이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6일 열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홈런과 함께 2루타를 치며 우수타자상에 이름을 올렸다.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재열을 상대로 뽑아낸 투런홈런이 결국 한국에서 친 마지막 홈런이 되었다.

박진만 감독은 “올스타전 홈런이 맥키넌 선수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홈런이었다”라고 말했다. 맥키넌은 72경기 타율 0.294 80안타 4홈런 36타점 28득점의 기록을 남기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새 외인은 우타 외야수가 유력하다. 이종열 삼성 단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가운데 빠르면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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