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 총력…"시장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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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이 속초의료원 등 직접 의료 현장을 점검하는 등 최근 응급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는 지난 5일 속초의료원 응급실 전담 의료진 5명 중 2명이 퇴사함에 따라 응급실 축소 운영과 관련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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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시스]이순철 기자 = 이병선 속초시장이 속초의료원 등 직접 의료 현장을 점검하는 등 최근 응급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는 지난 5일 속초의료원 응급실 전담 의료진 5명 중 2명이 퇴사함에 따라 응급실 축소 운영과 관련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일 속초소방서, 속초시의료원, 속초보광병원, 속초시 의사회 등 응급의료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통해 속초의료원 응급실 공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우선 시는 민간종합병원인 속초보광병원에 영동북부권 응급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급실에 외래 진료의사를 추가 투입하는 등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병·의원과 속초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경증 환자 발생 시 지역 14개소의 병·의원으로 이송, 속초보광병원 응급의료센터의 과부화를 막아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는 데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증환자도 적합한 진료 및 조치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원도 및 인근 권역응급의료센터와의 긴급 이송체계 확보를 통해 위급한 환자가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속초시를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 5개 시군의 보건소장이 공석인 가운데 보건소장 임용을 위한 자격기준이 기존 의사면허로 한정돼 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개정된 지역보건법이 지난 3일 시행됨에 따라 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조산사·약사로 자격기준이 확대되어 보건소장 공백 해소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보건위생과장이 직무대리 중인 속초시보건소장 채용공고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중이다.
원서접수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원서접수를 받고 오는 30일까지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공고를 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최근 의료원 사태로 많은 시민이 불안감을 겪고 있는 상황이나 시는 적극적으로 병·의원,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현 상황에 대해 강원도와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해 지역 응급의료공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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