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아버지와 함께 왔다...‘메디컬 후 공식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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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프렌 튀랑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
2001년생,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튀랑은 유벤투스와 프랑스 대표팀의 '레전드' 릴리앙 튀랑의 아들이다.
이탈리아 '일비안코네로'는 9일 "유벤투스는 튀랑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 아버지 릴리앙 튀랑도 동석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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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케프렌 튀랑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
2001년생,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튀랑은 유벤투스와 프랑스 대표팀의 ‘레전드’ 릴리앙 튀랑의 아들이다. 바르셀로나, AS모나코 유스, B팀을 거쳐 성장한 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됐고 이후 리저브팀을 오가며 프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니스. 이적과 동시에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한 그는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선발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해당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부터는 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제 역할을 100% 수행했다. 2021-22시즌, 부상 없이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며 커리어 최다 공격포인트(41경기 4골 3도움)을 갱신했고 2022-23시즌엔 무려 48경기에 나서 2골 8도움을 올리며 리그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이와 동시에 UNFP 올해의 팀(리그앙 베스트 11)에도 선정되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프랑스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튀랑. 아버지의 발자취를 뒤따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튀랑이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기본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이고 최대 2,500만 유로(약 372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양 구단 간의 구두 합의가 마무리됐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튀랑이 아버지 릴리앙 튀랑과 토리노에 도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 ‘일비안코네로’는 9일 “유벤투스는 튀랑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 아버지 릴리앙 튀랑도 동석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튀랑의 연봉은 세후 250만 유로(약 37억 원)이고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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