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외상환자 사망률 낮춘다…응급의료 기반 확충에 행정력 집중

황선주 기자 2024. 7. 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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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고령 인구가 많은 특성을 감안해 응급의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외상환자 사망률을 낮추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9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양평병원을 지역 외상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외상이송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전진선 군수는 "최근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중증외상 환자에 대한 분류와 이송체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주민들이 최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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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모습.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고령 인구가 많은 특성을 감안해 응급의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외상환자 사망률을 낮추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9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양평병원을 지역 외상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외상이송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현재 양평병원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외상환자들을 치료하며 중증외상환자가 원거리 이송 중 사망하지 않도록 긴급처치한 뒤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양평은 어르신 인구가 많아 보건복지부로부부터 응급의료분야 취약지로 지정됐다.

심뇌혈관계 응급증상, 중독, 외과적 응급증상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 의료 서비스 기반구축이 절실한 지역으로도 꼽힌다.

이에 군은 지난해 소방서, 경찰서, 양평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5곳과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군은 육로 이송 중 외상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각 읍·면 체육공원에 닥터헬기 인계점을 설치하고 닥터헬기로 환자를 이송 중이다.

최근에는 공사장 내 추락사고, 오토바이 사고 등으로 인한 중증외상 이송현황에 대한 시스템 모니터링과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전진선 군수는 “최근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중증외상 환자에 대한 분류와 이송체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주민들이 최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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