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감곡중·매괴여중 통합 추진…90.2%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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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은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음성 감곡중학교(공립)와 매괴여중(사립) 통합을 위한 행정예고를 한다.
도교육청은 음성 감곡면 학생 수 감소와 두 학교의 낡은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감곡면 학부모, 교사, 학생 등 교육 주체는 2021년부터 학교 통폐합 협의를 했다.
감곡중·매괴여중 학생은 10년간 35억원의 수익자 부담 경비와 교육활동비를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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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교육청은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음성 감곡중학교(공립)와 매괴여중(사립) 통합을 위한 행정예고를 한다.
도교육청은 음성 감곡면 학생 수 감소와 두 학교의 낡은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감곡면 학부모, 교사, 학생 등 교육 주체는 2021년부터 학교 통폐합 협의를 했다. 공·사립 중학교 간 통합은 충북 도내에서 첫 사례다.
올해 4월 기준 감곡중은 6학급 85명, 매괴여중은 5학급 75명이 재학 중이다.
두 학교는 지난달 18일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같은 달 25일 학부모 설문조사를 했다. 326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294가구(90.2%)가 통합에 찬성했다.
통합 후 매괴여중은 오는 2027년까지 신입생을 받는다. 감곡중은 2028년 3월 1일부터 남녀 신입생을 받아 12학급, 180명 규모의 통합학교로 문을 연다.
감곡중·매괴여중 학생은 10년간 35억원의 수익자 부담 경비와 교육활동비를 지원 받는다.
부족한 교사는 감곡중을 증축해 해결한다는 게 도교육청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아이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해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는 인구절벽 시대에 선제적·적극적인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감곡지역 학생들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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