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00년 미래를 위한 고민" 삼척 구도심 활성화 청사진 나왔다

핵심요약

9일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강원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지역의 100년 미래를 위해 고민해왔던 구도심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이 나왔다.

삼척시는 9일 '삼척시 구도심 공공부지 활용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계획의 단계별 추진의지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현 삼척의료원 이전부지 활용, 삼척버스터미널 개발방안, 삼척중·고등학교 이전 및 기존부지 활용에 대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오는 2025년 이전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 중인 삼척의료원 부지에는 수변 친화적인 주거·문화·여가 복합거점이 될 도심형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척버스터미널 개발 방안은 통합터미널을 비롯해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현대화 해 신축하는 삼척의료원과의 연계효과와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6월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척중·고등학교 이전은 현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과 맞물려 남양동 삼척여고 인근 일대에 학교복합시설을 우선적으로 조성해 이전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이 일대의 문화·예술·교육 자원 연계를 통해 교육·문화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현 삼척고등학교 일대는 기존 건물을 활용한 문화·체육·교육·여가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의 100년 미래를 위해 고민해왔던 구도심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졌다"며 "각각의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