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성으로 다듬은 명작은 늘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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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와 닌텐도 '페이퍼 마리오: 천 년의 문'이 미국 비디오 게임 판매량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상위 20개 게임이 공개된 가운데,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 버전이 1위, '페이퍼 마리오: 천 년의 문 리메이크'가 2위를 차지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타이틀의 PC 이식작이고, 페이퍼 마리오는 닌텐도3DS 타이틀의 스위치 이식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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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와 닌텐도 '페이퍼 마리오: 천 년의 문'이 미국 비디오 게임 판매량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현대적 감성으로 재가공을 거친 명작은 시간이 지나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는 사실을 새삼 증명했다.
9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서카나가 5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디지털 게임 보고서를 발표했다. 상위 20개 게임이 공개된 가운데,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 버전이 1위, '페이퍼 마리오: 천 년의 문 리메이크'가 2위를 차지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타이틀의 PC 이식작이고, 페이퍼 마리오는 닌텐도3DS 타이틀의 스위치 이식작이다. 두 작품 모두 단순 리메이크를 넘어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적 개선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데이터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명작은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이 다시 찾는다. 하지만 일련의 재가공을 거치지 않으면 호소력이 떨어진다. 영화, 음악, 그림 등의 콘텐츠와 게임의 명확한 차이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직접 플레이하는 콘텐츠다. 유저가 직접 게임을 조작하는 만큼 시대의 따른 플레이 경험 차이는 명확하다. 오랫동안 서비스 해온 라이브 게임이 지속적인 편의성 개선 패치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2004년 출시된 페이퍼 마리오는 리메이크에서 '파트너 링'이란 시스템을 추가해 빠르게 파트너를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과거에는 별 불편함이 없었던 요소들도 현재에 와서는 불만족스러운 구시대적 요소로 전락한 경우가 많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경우 PC로 오며 강점인 스토리텔링이 한층 극대화됐다. 프레임 제한이 해제됐고, 최대 48:9 트리플 모니터까지 지원해 보다 광활한 풍경을 한 번에 담아 보다 몰입감 넘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출시된 비교적 최신작임에도 재가공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단순 이식은 호소력이 부족하다. 얼마전 출시된 '루이지 맨션2 HD'가 혹평을 받은 이유다. 당시에는 명작이었지만, 현재의 감성으로 플레이했을 땐 불편하기 이를 데 없기 때문이다. 게임에서는 명작도 시대에 맞게 개선하는 작업이 수반돼야 한다.
한편, 서카나는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 버전의 성공으로 소니는 멀티플랫폼 진출에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공격적인 멀티플랫폼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헬다이버즈2에 이어 고스트 오브 쓰시마까지 연이은 대박을 치고 있다.
■ 미국 5월 비디오 게임 판매량 순위
1. 고스트 오브 쓰시마
2. 페이퍼 마리오 천 년의 문
3.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 페어3
4. 헬다이버즈2
5. MLB: 더 쇼 24
6.. 씨 오브 시브즈
7. 마인크래프트
8. 엘든링
9. 호그와트 레거시
10. 스텔라 블레이드
11. 폴아웃4
12. FC24
13. 마블 스파이더맨 2
14. 홈월드3
15. 마리오 카트8
16. 메든 NFL
17. 라이즈 오브 더 로닌
18. F1 24
19. 모탈 컴뱃1
20. 드래곤즈 도그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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