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실내 흡연 사과 "당시 스태프에게도 연락해 사과"

블랙핑크 제니. OA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실내 흡연 사실을 사과했다.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9일 밝혔다.

이어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라고 전했다.

OA엔터테인먼트는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알렸다.

지난 8일 트위터(X)에는 헤어·메이크업을 받는 도중 제니가 검은 막대 모양을 입 가까이에 댄 후 연기를 내뿜는 장면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제니가 브이로그(vlog)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다"라고 썼다.

해당 장면은 제니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어 모멘트 인 카프리 위드 제니'(A Moment in Capri with Jennie)영상 속 장면으로, 9일 현재 실내 흡연 장면은 편집된 상태다. 영상 공개 후 실내 흡연 자체도 문제지만, 제니가 연기를 뿜는 방향이 스태프 쪽이어서 더욱 무례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가수 임영웅, 엑소(EXO) 도경수, 엔시티(NCT) 해찬, 배우 지창욱, 방송인 기안84, 장항준 감독 등이 실내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받았다. 이들 대부분은 과태료 처분을 받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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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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