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나무집 군정농단' 김기웅 서천군수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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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서천지역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김기웅 서천군수를 향해 사퇴를 촉구했다.
신현성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초 충남도 감사위원회에 접수된 공익제보와 서천군의회 제322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김기웅 군수와 국장, 팀장 등의 비위행위 혐의는 5만 군민을 크게 실망시켰고, 800여 공직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렸다. 서천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김 군수는 군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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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김 군수 "야당, 스토리 가공해 언론 플레이"
(대전·충남=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서천지역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김기웅 서천군수를 향해 사퇴를 촉구했다.
신현성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초 충남도 감사위원회에 접수된 공익제보와 서천군의회 제322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김기웅 군수와 국장, 팀장 등의 비위행위 혐의는 5만 군민을 크게 실망시켰고, 800여 공직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렸다. 서천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김 군수는 군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통나무집 밀실행정’, ‘통나무집 와인파티’, ‘통나무집 인사행정’, ‘통나무집 불법선거운동’ 의혹, 군수와 가족 소유의 토지 불법개발행위 허가, 군수 부인의 ‘명품백(또는 지갑) 수수’ 의혹 등 어처구니없는 일이 서천에서 벌어졌다니 개탄스럽다”며 “김 군수 취임 후 서천군 공직사회는 밀실행정·불통행정은 말할 것도 없고 불법행정마저 주저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 및 가족과 관련된 모든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며 검찰·경찰·선거관리위원회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 같은 민주당의 김 군수 사퇴 촉구에 대해 공식 대응을 하지 않았고, 군 관계자는 “아직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뭐라 말할 수 없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김 군수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야당에선 마치 내가 심각한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참으로 불쾌하고 그 과정에 선의의 피해자도 발생할 수 있다"며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법의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또 '통나무집'에서 이해충돌 관련자들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에 대해선 "친환경적인 통나무집을 직접 지었고, 지인들과 그곳에서 와인 한 잔 하는 게 뭐가 문제가 되나"라고 반문했고 "제 아내가 (군 공무원으로부터) 명품백을 받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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