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시, 부패 없고 청렴한 시 만들기 ‘총력’
당진시,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127억원 지급
당진시, 농지법 시행 이전 형질변경 토지 지목변경사업 추진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당진시가 '부패 제로, 공공기관 청렴도 연속 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청렴한 당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과 2023년 연속 2등급(우수)을 달성하며 민선 8기 들어 청렴도가 대폭 향상되는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도 청렴도 3년 연속 상위권 달성과 실질적인 청렴 도시를 구현하고자 20여 개의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렴도 평가 결과, 감사사례, 내·외부 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부패 취약 분야를 분석·도출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청렴 시책을 추진해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청렴 시책으로는 △반부패·청렴 추진단 운영 △전 직원 청렴 실천 결의대회 △공사·용역·보조금 민원 대상 청렴 문자·서한문 발송 △업무추진비 매월 공개 △갑질근절서약 실시 △실시간 청렴·친절도 조사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청렴 교육 이수제 등이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의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청렴도 제고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민간지원분야(보조사업,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감사를 정례화해 공공재정의 부당집행을 방지하고 있다. 기간제근로자 통합채용 관리체계를 구축해 공정한 채용기준을 확립하고, 채용 절차 투명성을 제고했다.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을 개선해 효율적인 직원 복무 관리와 청사 보안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민선8기 들어 직원들의 청렴 의식 개선 노력으로 청렴도가 많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청렴의 생활화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127억원 지급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보장 및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 조성
충남 당진시는 농업인 2만342명, 어업인 1117명에게 농어민수당 127억5600만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년도 1월1일 이전부터 수당지급일까지 계속해 충청남도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해 유지하고 있는 농어업인 2만1459명이다.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1인 가구 80만원 △2인 가구 이상은 농업인 개별로 1인당 45만원을 지급한다. 농어민수당은 농어업 활동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농어민수당 정책발행 상품권은 당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일반 상품권과 달리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농어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마을별 배부 일정을 확인한 후 지역농협에 방문해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어민수당 지원을 통해 농어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대상자로 확정된 농어업인들이 수당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농지법 시행 이전 형질변경 토지 지목변경사업 추진
-올해 고대면, 정미면, 대호지면, 석문면(농지▸대) 실시
충남 당진시는 '농지법 시행 이전 형질변경 토지 일제 지목변경' 2년 차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농지법 시행 이전 형질변경 토지 지목변경 사업'은 농지법 시행(1973년 1월1일) 이전 주택으로 형질변경 되었으나 현재까지 지목이 농지(전·답·과수원)로 남아있는 토지를 조사해 현황과 일치하도록 정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목변경 정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3개년 사업을 통해 소유자가 매매 증여 등 재산권 행사 시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추진 지역은 고대면, 정미면, 대호지면, 석문면(총 315필지) 4개 지역으로 상반기에 76필지 지목변경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차례대로 대상 토지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년도 사업 시 지목변경 신청률이 예년 대비 9배 증가하는 등 주민의 호응도가 높았던 만큼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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