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림공원 17년만에 새단장…노후시설 정비·편의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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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림공원이 새단장한다.
유성구는 봉명동 유림공원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편익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2014년부터 대전시에서 위임받아 유성구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대두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환경개선 및 시설정비 사업으로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림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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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는 봉명동 유림공원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편익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유림공원은 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희수(77세)를 기념해 2007년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재산을 들여 도시숲 공원을 조성한 후 대전시에 기부체납했다. 2014년부터 대전시에서 위임받아 유성구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대두됐다.
주차공간은 하천제방에 조성된 44면이 전부로 매년 가을 유성국화전시회와 청소년나비(Be)한마당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면 주차공간 부족과 교통체증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다음달까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등나무·담쟁이·덩굴장미 등의 나무가지를 얹어 그늘을 만든 원정과 소풍식탁, 생활체육시설, 산책로 등 편익시설을 개선한다. 주차공간도 공원과 하천제방 공간(3100㎡)에 100면으로 확대 조성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환경개선 및 시설정비 사업으로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림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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