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명' 속 김두관 등판에 '3자 구도'까지...민주 전대 흥행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김두관 전 의원과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출마 의사를 내비치면서 당권구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특히 이들 후보가 당내 다양성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어 당초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며 추대까지 언급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제왕적 당대표...온몸으로 막겠다"
청년 원외 김지수도 출마 예고하며 3파전
이재명, 오는 10일 연임 도전 출마 선언
"정치 공세 아닌 정책 대안 발표 예정"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김두관 전 의원과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출마 의사를 내비치면서 당권구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특히 이들 후보가 당내 다양성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어 당초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며 추대까지 언급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다만 '어대명' 기류 속 흥행몰이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 전 의원은 9일 세종시의회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었다. 김 전 의원은 이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일극체제 분위기를 두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제왕적 당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움으로써 국민의 염려와 실망이 커지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이 오염원을 제거하고 소독하고 치료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간다면 민주당의 붕괴는 번갯불을 보듯 명확하다"며 "제 출마는 눈에 뻔히 보이는 민주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단 1%가 나오더라도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청년 원외 인사인 김 대표도 출마를 결심했다. 김 대표는 당내 청년 정치인 그룹인 '요즘정치' 소속으로 2022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직에 도전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통화에서 "전당대회에서 중요한 것은 정책과 가치, 비전"이라며 "이 전당대회가 정책과 가치 비전의 용광로가 되기 위해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지 않고 진짜 비전을 가지고 국민한테 다가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연임 도전을 공식화 한다. 이 전 대표는 실종된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 위기 극복 및 새로운 경제 성장을 통한 민생회복을 구현할 정책 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정부·여당 비판보다는 성장을 통한 민생회복 방안 설명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 캠프 권혁기 총괄팀장은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또는 현재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에 대한 비판과 지적들은 지양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들의 정치 공세와는 달리 차별화하고 미래지향적인 대안 제시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