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도시’로 거듭나는 부산…市환경공단, ‘시민 교육’까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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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그린도시 부산'을 목표로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환경공단이 '부산시환경교육센터(이하 센터)'로 지정되면서 긍정적 역할을 조명받고 있다.
환경공단은 부산시·부산시교육청·지역 환경교육 단체 등과 '환경교육도시 부산'을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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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시가 '그린도시 부산'을 목표로 주력하고 있다. 시 산하기관인 부산환경공단은 부산시 기조에 더해 관련 정책을 체화(體化)하고 있다. 여기에 환경공단이 '부산시환경교육센터(이하 센터)'로 지정되면서 긍정적 역할을 조명받고 있다. 커지는 역할에 따른 부산시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부산환경공단에 따르면 환경공단은 부산시로부터 지난달 18일 센터 지정을 받고 이달 3일 위수탁 계약을 맺었다. 핵심은 지역 환경교육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센터는 부산환경보전협회(현 한국환경보전원)에서 운영해 왔다.
2018년 3월에 개소해 그간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과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했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환경교육 전문성을 인정받아 새로이 지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환경공단은 부산시·부산시교육청·지역 환경교육 단체 등과 '환경교육도시 부산'을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과 자원순환협력센터, 탄소중립 실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는 그간 추진해오던 환경교육 사업을 공단의 목적사업 중 하나로 두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왔다고 했다.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화에 따라 교육청과 협업하고 직원 환경교육 강사를 활용해 '찾아가는 환경교육'과 교사 직무특강을 꾸준히 진행했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만5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무엇보다 환경교육체험전 '환경아 놀자'에는 2만명이 넘는 시민 등이 참여했다"고 했다.
이처럼 환경공단은 전국을 선도하는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부산시도 환경공단을 적극 지원하는 등 '원팀 속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대표 환경전문 공기업의 직원 복지 증진이 사기를 높이고, 이는 부산이 (환경과 관련해) 전국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안종일 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교육 분야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그린도시, 환경교육도시 부산을 위한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부산형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강화해 전국 광역환경교육센터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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