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종 살리자" 금강청, 천안시 등과 맞손…가시연도 심어

김도현 기자 2024. 7. 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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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은 9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 소재 직산저수지에서 '천안 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 100개체를 심었다.

이 사업은 기후 변화 및 생태계 훼손으로 파괴되는 가시연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금강청, 천안시,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 4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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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이 9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 소재 직산저수지에서 ‘천안 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 100개체를 심었다.(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9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 소재 직산저수지에서 ‘천안 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 100개체를 심었다.

이 사업은 기후 변화 및 생태계 훼손으로 파괴되는 가시연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금강청, 천안시,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 4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위해 금강청은 복원 사업 계획 수립 및 총괄을 담당하며 천안시는 행정 및 재정 사항 협조와 홍보, 신세계푸드는 사업비 지원, 천리포수목원은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 증식·식재·모니터링을 맡아 협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3년 동안 약 6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대체 서식지는 가시연이 서식하기 적합한 직산저수지로 선정됐다.

금강청은 현재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돼 있어 대국민 교육 및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송 청장은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생태계 파괴 및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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