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리고 모르쇠"...박상민·고은아·홍석천, 연예계 동료에게 배신 당한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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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민이 의리 때문에 사람과 돈을 잃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수 박상민이 의리 때문에 사람과 돈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홍석천도 동료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배신을 당한 일화를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SBS플러스 '고민 환전 쩐당포'에서 그는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빌려주면 갚은 적이 한번 밖에 없다"라며 가수 왁스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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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박상민이 의리 때문에 사람과 돈을 잃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전 때문에 연예계 동료들에게 배신을 당했던 일화를 고백한 이들을 모아봤다.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수 박상민이 의리 때문에 사람과 돈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이 "잃은 돈이 많냐"라고 묻자 박상민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있다. 연예인 중에도 여러 명 있다. 한 번은 거짓말 좀 보태서 구구절절한 문자가 1미터가 왔다. 전화를 걸었는데 받자마자 울어서 묻지도 않고 몇 백을 송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방송에서 그를 봤다는 박상민은 "그 친구가 말을 막 더듬더라. 그리고 돈 이야기느 아예 안 하더라. 그 후로도 세 번 정도 만났다. 예전하고 확실하게 달라졌다"라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박상민은 자신이 데뷔시킨 후배를 언급하며 "몇 년 지나서 잘 안됐다. 그러다 외국에서 전화가 왔다. 한국 돌아갈 여비가 없다고 해서 몇 천만 원을 줬다. 나중에 기사를 봤는데 내 이름이 아니라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다른 선배 이름만 언급했더라"라며 "(그 친구는) 그 뒤로도 잘 안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고은아는 유일하게 믿었던 연예계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한 그는 "연예계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언니가 있다. 서울살이가 어려워 가까이 지냈다. 어느날 발톱이 빠지는 사고를 당했고, 그 언니가 와서 응급차를 불러 저를 병원까지 보내줬다"라며 "마침 집 월세를 침대 위에 뒀었는데 병원을 다녀오니 그 돈이 사라져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정황상 언니를 범인으로 의심했지만, 그 언니는 "모른다"라고 답했다고. 고은아는 "언니를 잃을까 봐 무서웠다"라며 더 캐묻지 못한 이유를 덧붙였다. 또 한 번은 집안 화장품과 옷이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면서 "결국 언니 회사로 연락을 했다. (언니는) 저한테 한 짓을 본인이 당했다고 덮어씌우기까지 했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 어른들끼리 '둘이 마주치지 않게 해달라'하고 끝났다"면서 "그 언니는 (현재까지) 너무 러블리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도 동료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배신을 당한 일화를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SBS플러스 '고민 환전 쩐당포'에서 그는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빌려주면 갚은 적이 한번 밖에 없다"라며 가수 왁스를 언급했다.
그는 "(왁스는) 약속한 날짜에 정확히 입금해 주더라. 빌려준 돈을 처음 갚은 사람이다.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 연예인 중에서도 돈 안 갚은 사람이 있다. 아직도 방송한다. 방송국에서 마주치면 미안하다는 눈빛을 보낸다. 그럼 그냥 넘어간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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