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20% 살인진드기 막는다…송미령 "백신·치료제 개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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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일명 '살인 진드기'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관련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송 장관에게 우리나라 살인진드기의 치사율이 20%가 넘지만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소극적이라며 농식품부가 함께 나서서 해결할 수 있을지 물었다.
조 의원이 질병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24일 기준 살인진드기 환자 59명 중 1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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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과 감시체계 구축…빠르게 추진할 것"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일명 '살인 진드기'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관련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조경태 의원은 송 장관에게 우리나라 살인진드기의 치사율이 20%가 넘지만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소극적이라며 농식품부가 함께 나서서 해결할 수 있을지 물었다.
송 장관은 이에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알고 있고 질병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대한수의사회 등과 감시체계는 지금 구축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백신이나 치료제 만들 의향이 있나. 검토는 안 된다"라고 재차 물었고 송 장관은 "준비하고 있다.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질병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24일 기준 살인진드기 환자 59명 중 13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은 22%다. 연간으로 보면 지난 2022년 살인진드기 환자 수는 193명, 사망자 수는 40명으로 치사율이 20.7%에 이른다.
조 의원은 "종합계획을 다음 회의 때까지 준비해 달라"며 "강력하게 우리 농촌 마을에 사시는 분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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