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문자 전문 공개에 갑론을박...최재성 "여권 권력투쟁...전쟁중" [앵커리포트]
지난 1월 김건희 여사가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동훈 후보에게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 사과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5개의 문자 전문이 TV 조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15일에 두 통, 19일과 23일, 25일에 각각 한 통식 보냈는데요
논란 중 하나는 실제로 사과 의지가 있었느냐 여부,
조정훈 의원은 진심 어린 사과로 본다며 실제로 사과를 했다면 여당이 20석 이상을 더 얻었을 것이라고 했지만,
한 후보 측은 당시 용산 참모진과 친윤계 의원들이 사과를 반대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죽마고우인 권성동 의원은 한동훈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야권에서는 여권이 지금 권력투쟁 중이며
용산에서는 한 후보의 출마를 전쟁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오늘 정치 온은 갑론을박 조정훈 장동혁 의원 목소리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 : 정치를 시작한 지 이제 재선 의원으로서도 이렇게 좋은 제안을 왜 막았을까. 그리고 결국 사과 안 하고 넘어가셨지 않습니까? 왜 그랬을까. 정치, 같은 공동 운명체라고 생각했다면 이렇게 이걸 이렇게 넘어갈 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해가 안 가요. 왜 그러셨는지. 선거에 이기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다니셨잖아요. 그런데 100번 다니는 것보다 이거 한 번 사과하는 거 진정성 있게 했다면 저는 한 20석 이상은 더 지금 우리가 있었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 그 무렵에 또 이용 의원도 우리 국민의 의원 100몇 명이 있는 단톡방 전체 단톡방에 절대 사과하면 안 된다, 이 영상을 꼭 보시기 바란다, 또 1월 22일 이철규 의원께서 기자들과 만나서 가다가 교통사고를 내면 교통사고 야기한 사람을 뭐라고 해야지 교통사고 당한 사람한테 왜 집에 안 있고 밖에 나와서 이렇게 교통사고 당했냐라고 따져 물으면 수긍할 수 있겠냐. 그래서 전체적인 그 당시에 여러 움직임이나 전후 맥락을 보면 한동훈 위원장은 사과할 의사가 없다라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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