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하지 않는다” KT 역사적 반등 이끈 ‘무패 승률왕’ 쿠에바스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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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지 않는다."
지난해 KT 위즈는 팀 역사에 남을 반등에 성공했다.
KT 유니폼을 다시 입은 지난해 6월 중순부터 18경기에서 12승무패, 평균자책점(ERA) 2.60을 기록하며 팀의 반등에 앞장섰다.
후반기 KT의 반등을 위해선 쿠에바스의 활약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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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T 위즈는 팀 역사에 남을 반등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최하위에서 한국시리즈 준우승 팀이 됐다. 누군가에게는 비현실적 반등일 수 있다. 그러나 KT는 이런 기적을 꽤 여러 차례 실현했다. 이강철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은 2019년은 물론 부상자가 잇따른 지난해까지 사실상 매 시즌 ‘치고 올라가는’ 게 주특기였다. 이 때문에 ‘슬로 스타터’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KT는 더는 ‘슬로 스타터’를 달가워하지 않지만, 어쨌든 올 시즌에도 다시 ‘슬로 스타터’가 돼야 하는 처지다. 4월까지 9위(12승1무20패)에 그치면서 또 한번 반등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 감독은 “지난해 (윌리엄) 쿠에바스를 다시 영입하고 반등했듯, 올해도 비슷한 계기가 생기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KT는 지난해처럼 전반기를 7위(38승2무45패)로 마치며 희망을 봤다.
이 감독의 말처럼, 쿠에바스는 KT 반등 역사의 산증인이나 다름없다. 늘 가까운 곳에서 KT의 반등을 지켜봤고, 지난해에는 그 중심에도 섰다. KT 유니폼을 다시 입은 지난해 6월 중순부터 18경기에서 12승무패, 평균자책점(ERA) 2.60을 기록하며 팀의 반등에 앞장섰다. 그는 “지금 우리 선수단 안에선 다시 높은 곳으로 올라갈 걱정을 하는 선수가 없다. 우리에게는 올라갈 힘이 있기에 의심하지 않는다”며 “전반기를 지난해와 같은 순위로 마치기도 하지 않았는가”라고 밝혔다.
후반기 KT의 반등을 위해선 쿠에바스의 활약이 필수다. 올 시즌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4승7패),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12회를 작성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1.18이었다. 쿠에바스는 “그래도 나는 만족스러운 전반기를 보냈다”며 “후반기에도 건강하고 꾸준하게만 던진다면 팀에도 분명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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