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다 걸었다” 바이든 영부인 ‘완주’ 의사 재확인 [이런뉴스]

최준혁 2024. 7. 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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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꼽히는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사퇴 없이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바이든 여사가 현지 시각 8일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에서 열린 유세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런저런 말들이 있지만, 남편은 이번 선거에 '다걸기'(all in)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여사는 "남편이 지금껏 나를 지원해준 것처럼 나도 남편의 선거에 다걸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인지력 저하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스스로 후보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 셈입니다.

바이든 여사는 지금껏 바이든 대통령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조언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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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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