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배치 맘에 안 들어’ 천안시의원, 외국 가서 욕설

박우경 기자 2024. 7. 9.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이 해외 연수 중 동행한 의회 사무국 직원들 앞에서 욕설을 했다.

천안시의회 시의원 22명과 사무국 직원 9명은 지난 11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튀르키예와 크로아티아를 방문했다.

연수 전 소통을 위해 시의원 방을 모두 한 층에 배치해 달라고 의회사무국에 요구했으나 분리돼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천안시의회 해외 연수는 준비 과정에서부터 외유성 출장 등 비판이 잇따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박10일 해외연수 첫날
외유성 출장 시비에 기름 부어
천안시의회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이 해외 연수 중 동행한 의회 사무국 직원들 앞에서 욕설을 했다.

천안시의회 시의원 22명과 사무국 직원 9명은 지난 11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튀르키예와 크로아티아를 방문했다.

9일 복수의 취재원에 따르면, 연수 첫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시의원 A씨는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B씨 앞에서 욕을 내뱉었다.

연수 전 소통을 위해 시의원 방을 모두 한 층에 배치해 달라고 의회사무국에 요구했으나 분리돼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시의원 A씨는 “특정 누구를 겨냥한 욕설은 아니었다”며 “감정이 격앙돼 나온 말실수”라고 해명했다.

이번 천안시의회 해외 연수는 준비 과정에서부터 외유성 출장 등 비판이 잇따랐다.

천안시의회는 2년 전 튀르키예 출장을 계획했다가 당시 이태원 참사 추모기간과 겹치면서 취소했다.

당시 의회에서 지출한 1억800만원을 여행사로부터 돌려받지 못해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이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