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배치 맘에 안 들어’ 천안시의원, 외국 가서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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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이 해외 연수 중 동행한 의회 사무국 직원들 앞에서 욕설을 했다.
천안시의회 시의원 22명과 사무국 직원 9명은 지난 11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튀르키예와 크로아티아를 방문했다.
연수 전 소통을 위해 시의원 방을 모두 한 층에 배치해 달라고 의회사무국에 요구했으나 분리돼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천안시의회 해외 연수는 준비 과정에서부터 외유성 출장 등 비판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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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출장 시비에 기름 부어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이 해외 연수 중 동행한 의회 사무국 직원들 앞에서 욕설을 했다.
천안시의회 시의원 22명과 사무국 직원 9명은 지난 11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튀르키예와 크로아티아를 방문했다.
9일 복수의 취재원에 따르면, 연수 첫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시의원 A씨는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B씨 앞에서 욕을 내뱉었다.
연수 전 소통을 위해 시의원 방을 모두 한 층에 배치해 달라고 의회사무국에 요구했으나 분리돼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시의원 A씨는 “특정 누구를 겨냥한 욕설은 아니었다”며 “감정이 격앙돼 나온 말실수”라고 해명했다.
이번 천안시의회 해외 연수는 준비 과정에서부터 외유성 출장 등 비판이 잇따랐다.
천안시의회는 2년 전 튀르키예 출장을 계획했다가 당시 이태원 참사 추모기간과 겹치면서 취소했다.
당시 의회에서 지출한 1억800만원을 여행사로부터 돌려받지 못해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이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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