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왕궁축사 매입지에 닥나무 재배해 판매한다

최정규 기자 2024. 7. 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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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이 익산시 왕궁축사 매입지의 닥나무를 활용한 식재·활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9일 전주 전라감영에서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왕궁 축사 매입지의 닥나무 식재·활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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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환경청-전주-익산시-신협중앙회 등 왕궁 축사 활용 업무협약
9일 전주 전라감영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왕궁 축사 매입지의 닥나무 식재·활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이 익산시 왕궁축사 매입지의 닥나무를 활용한 식재·활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9일 전주 전라감영에서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왕궁 축사 매입지의 닥나무 식재·활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왕궁 축사 매입지 내 한지 원료인 닥나무를 식재하고 주민들로 구성된 조합이 수목을 재배·판매함으로써, 주민 소득 및 전통 문화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전북환경청은 전북자치도, 익산시와 협력하여 왕궁의 수질·악취 개선을 위해 약 1636억 규모의 323개 축사를 매입했고, 주민의 반대 등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관계기관들은 어렵게 매입한 토지를 어떻게 복원·보전하여 주민과 동식물들에게 제공할지 고민했고, 여러 활용방안 중 하나로 닥나무 식재·활용사업의 뜻에 공감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환경청과 익산시는 닥나무 식재 부지를 제공하고 주민 조합에게 대여할 때까지 묘목 관리 ▲전북자치도는 사업의 행정·재정적 지원 ▲전주시는 재배한 닥나무를 한지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매 ▲신협중앙회는 후원사로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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