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소" 주비트레인 vs "언론플레이" 이하늘..부당해고 두고 진흙탕 싸움 [종합]

장우영 2024. 7. 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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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하늘과 주비트레인의 입장 차이가 팽팽하다.

9일 주비트레인 측은 "주비트레인과 이모 대표가 펑키타운을 상대로 신고 접수한 부당해고 구제 신청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심문회의 결과 최종 귀책사유 없음으로 주비트레인 측의 손을 들어줬으며, 30일 안에 판정서가 발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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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이하늘과 주비트레인의 입장 차이가 팽팽하다.

9일 주비트레인 측은 “주비트레인과 이모 대표가 펑키타운을 상대로 신고 접수한 부당해고 구제 신청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심문회의 결과 최종 귀책사유 없음으로 주비트레인 측의 손을 들어줬으며, 30일 안에 판정서가 발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비트레인은 “주비트레인 측이 제출한 마약 음성 판정서를 증거로 그동안 이하늘 측이 주장하던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이었음을 이번 심문회의를 통해 밝혀졌으며, 마약 사범 허위사실 유포에 이은 협박, 횡령, 배임, 전자기록손괴죄, 업무방해죄 등의 주장도 모두 주비트레인 측 귀책사유 없음으로 최종 결론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주비트레인 측이 제출한 마약 음성 판정서를 증거로 그동안 이하늘 측이 주장하던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이었음을 이번 심문회의를 통해 밝혀졌으며, 마약 사범 허위사실 유포에 이은 협박, 횡령, 배임, 전자기록손괴죄, 업무방해죄 등의 주장도 모두 주비트레인 측 귀책사유 없음으로 최종 결론이 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이하늘 측은 즉각 반박했다. 이하늘 측은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 건은 주비트레인이 아니라 이연규 대표 개인에 대한 심문회의로서 주비트레인은 본 건과 무관하다. 따라서 주비트레인이 승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악의적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며 “노동위원회는 사법기관이나 형사기관이 아니니 본인이 밝히기를 거부한 이연규의 성범죄자 의혹에 따른 취업제한 여부, 사기 등 형사 범죄 여부는 밝힐 수 없고, 판단할 수 없기에 별도의 민·형사 소송을 통해 구제를 받으라고 당부한 바 판단할 수 없는 것을 마치 종결되어 결백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는 근무 기간 중 회사를 기망한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대중을 속이고 있어 소름이 돋을 정도다”고 밝혔다.

이하늘 측은 “이들이 재직 중 행한 사기 등의 행위가 달라질 것은 아니며 이들에 대한 고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에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임을 알려드린다. 더 이상의 선처는 없으며, 우리는 최강경 법적 대응을 통해 이 문제를 철저히 해결할 것이다. 주비트레인, 이연규와 관련된 모든 범죄 행위가 드러날 것이며, 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비트레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측은 지난달 24일 이하늘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대표 이 씨에 따르면 주비트레인과 이 씨는 올해 초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에서 6개월 간 근무하는 조건으로 근로 계약서를 썼지만 두 달 간의 계약 기간을 남겨놓고 펑키타운이 ‘업계 관계자를 통해 주비트레인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과 이하늘이 자신에게 ‘상습 마약사범’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고, 지난 4월 경찰서에 자진 방문해 마약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서를 공개했다.

이에 이하늘과 펑키타운 측은 사실확인을 요청했을 뿐이라며 “주비트레인 및 소속사 대표 이 씨는 펑키타운에 2023년 12월 5일부터 2024년 3월 28일까지 근로하던 근로자였다. 두 근로자는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해 여러 사유로 해고됐다”며 “마포경찰서에 두 근로자에 대한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여 현재 수사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팽팽한 싸움 속에 주비트레인은 부당해고 구제 신청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지만 이하늘 측은 거짓 주장이라며 언론 플레이라고 맞섰다. 양 측의 진흙탕 싸움은 더 깊어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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