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위기 극복한 매킬로이 부부, 런던에서 첫 공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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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출신의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가 최근 복잡했던 개인사를 뒤로하고 아내 에리카와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혼 소송을 냈다가 철회하는 등 심각한 갈등을 겪었지만, 이번 공식 나들이를 통해 화해의 신호를 보였다.
지난 7일, 영국 런던 시내의 한 식당에서 열린 작년 라이더컵 유럽팀 만찬에 매킬로이와 그의 아내 에리카가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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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영국 런던 시내의 한 식당에서 열린 작년 라이더컵 유럽팀 만찬에 매킬로이와 그의 아내 에리카가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개막을 나흘 앞둔 시점이었다. 이 만찬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만찬에는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비롯해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등 골프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매킬로이와 에리카는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사진에 담겼다.
매킬로이는 지난 5월 미국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6월에 이를 철회했다. 결혼 7년 차에 접어든 그는 당시 이혼 소장에서 "결혼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났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다시 화해의 길을 찾았다.
이번 부부 동반 만찬은 이혼 소동 이후 처음으로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낸 자리였다. 또한 매킬로이 부부는 최근 런던 근교 웬트워스에 새 집을 마련해 이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매킬로이 가족의 주요 생활 터전이 될 전망이며, 딸 포피는 이곳에서 학교에 다닐 예정이다. 현재 거주 중인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집은 세컨드 하우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달 US오픈에서 우승을 놓친 매킬로이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필드에 복귀할 계획이다. 팬들은 그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길 기대하고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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