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그동안 중단한 이유 감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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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올해 초 중단했던 대구의료원의 생명존중센터 위기관리병동을 다시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운영 중단 이유에 대해 감사를 요구하는 한편 운영을 위한 예산을 배정하라고 촉구했다.
9일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대구시는 생명존중센터 운영을 위한 10억 원을 우선 배정하고, 시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중단 사유를 감사하라"고 밝혔다.
단체는 애초 생명존중센터 운영을 중단할 이유가 없는데도 대구시가 센터의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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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올해 초 중단했던 대구의료원의 생명존중센터 위기관리병동을 다시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운영 중단 이유에 대해 감사를 요구하는 한편 운영을 위한 예산을 배정하라고 촉구했다.
9일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대구시는 생명존중센터 운영을 위한 10억 원을 우선 배정하고, 시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중단 사유를 감사하라"고 밝혔다.
단체는 애초 생명존중센터 운영을 중단할 이유가 없는데도 대구시가 센터의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구시가 정신건강 응급의 컨트롤타워라고 내세우며 생명존중센터를 운영했지만 2년도 안 된 지난 2월 폐쇄했고,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다시 운영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시가 의사집단행동 등을 이유로 센터 운영을 중단했는데, 이들은 이미 운영 중단 전인 지난해 시가 센터 운영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사실상 대구시의 예산 삭감이 센터 운영 중단의 결정적 요인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단체는 예산 삭감의 근거도 없다고 짚었다. 이들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대구의 자살자 수는 638명으로 하루 1.7명이 스스로 세상을 등졌고, 2023년에도 잠정 자살자 수가 647명으로 전년보다 많은데도 시가 예산을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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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정진원 기자 real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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