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라이칭더, 연례훈련 전 中견제…"소군이 대군 물리친 사례 많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연례 최대 군사훈련인 '한광'(漢光) 훈련을 앞두고 중국을 겨냥해 "역사적으로 소군이 대군을 물리친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 국방부는 오는 22일부터 연례 한광 훈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한광 훈련은 대만군이 중국군의 무력 침공을 가정해 이를 막아내고 격퇴하는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실시한 훈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 22일부터 연례 최대 군사훈련 '한광' 실시
(서울=뉴스1) 박재하 김성식 기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연례 최대 군사훈련인 '한광'(漢光) 훈련을 앞두고 중국을 겨냥해 "역사적으로 소군이 대군을 물리친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대만 중부 타이중 공군기지를 방문해 군사력은 단순한 산수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라이 총통은 "장비의 수량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한 국가의 군사력을 온전히 나타내지는 않는다"라며 "역사에서 소수가 다수를 이긴 경우가 많으면 새로운 사고로 구식 군대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원하는 평화는 기초가 튼튼하고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낸 '진정한 평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 국방부는 오는 22일부터 연례 한광 훈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한광 훈련은 대만군이 중국군의 무력 침공을 가정해 이를 막아내고 격퇴하는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실시한 훈련이다.
올해 40회를 맞는 한광 훈련은 이번에 7박 8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광 훈련은 4박 5일로 실시된 바 있다.
한광 훈련은 크게 컴퓨터 지휘소 훈련(5월)과 야외 병력 동원 훈련(7월) 두 가지로 나뉘는데, 모든 훈련 시뮬레이션에 중국의 회색지대 전술이 적극 반영된다. 이를 통해 대만군은 감시 기술과 강제 퇴거 조치 등을 연습한다는 계획이다.
회색지대 전술이란 무력 충돌로 번지기 쉬운 군사 봉쇄 작전 대신 해상 검문과 단속 강화를 통해 군사 대응 빌미를 주지 않으면서도 대만을 격리시키는 방법을 일컫는다.
실제로 대만은 중국이 최근 풍선과 드론을 띄워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하거나 군사 도발을 민간 활동으로 위장하기 위해 민간 선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