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EPL 몸값 1위의 감독 저격'…힘들었다고 폭로, "포체티노는 전술이 없었다, 그냥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저격이 나왔다. 전 감독에 대한 저격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발언이다. 에콰도르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인 그는 EPL 역대 몸값 1위다. 2023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무려 이적료 1억 1500만 파운드(2036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몸값을 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 수준의 선수에 최고 몸값을 지불한 첼시도 비난을 받아야 했다. EPL 거품 몸값의 '나쁜 예'로 찍혔다. 카이세도에게도 최악의 시기였다.
이런 카이세도가 저격한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이었다. 자신의 부진이 감독과 관련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발언이었다.
카이세도는 에콰도르의 'Radio La Red'와 인터뷰를 통해 포체티노 전설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한 첼시 시절이 힘들었다고 폭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 첼시가 선택한 반전 카드였다. EPL에서 검증된 감독을 선임했고, 몰락하는 첼시의 반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첼시는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EPL 우승 경쟁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컵대회 결승에서는 1.5군이 나선 리버풀에 패배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한 시즌 만에 경질됐다.
케이세도에게는 전 감독이 더 나았다. 그는 전 감독이었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에 대해서는 긍정의 목소리를 냈다.
카이세도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는 모든 것이 전술적이었다. 공을 가지고 전술적으로 움직였다. 전술적, 전술적, 전술적이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달랐다. 첼시에서는 그냥 달리고, 달리고, 달리는 것이었다. 이른 것이 나에게는 정말 힘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브라이튼에서 나는 항상 거의 공을 가지고 움직였다. 첼시에서는 달랐다. 첼시의 축구는 더 많이 달려야 했다. 나는 전술적으로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했고, 고용을 했다. 그 이후, 시즌 후반기에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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