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조우성 삼성 매니저, “새로운 일이 매일 생긴다”
손동환 2024. 7.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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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이 매일 생긴다"서울 삼성은 이원석(206cm, C)과 차민석(199cm, F)이라는 어린 장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조우성 매니저는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어쩔 수 없이 접었다. 그리고 구단으로부터 '매니저' 제의를 받았다. 나 또한 제2의 인생을 꿈꿨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지도자를 꿈꿨다"며 매니저를 하게 된 배경부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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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이 매일 생긴다”
서울 삼성은 이원석(206cm, C)과 차민석(199cm, F)이라는 어린 장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높이와 기동력을 겸비한 이원석은 삼성의 미래 혹은 현재로 거듭났고, 남들보다 빨리 프로에 진출한 차민석 또한 삼성에서 현재로 성장해야 한다.
그러나 이원석과 차민석 모두 불안 요소를 갖고 있다. 먼저 이원석. 피지컬을 강화해 몸싸움 능력을 키웠지만, 매 경기 30분 이상 나선 시즌이 한 번도 없다. 2023~2024시즌에는 평균 22분 53초 밖에 뛰지 못했다. 출전 경기 수도 ‘40’에 불과했다.
고교 졸업 후 프로에 뛰어든 차민석은 경기 경험을 많이 쌓지 못했다. 코칭스태프가 성장 방향성을 제대로 짚어주지 못했고, 차민석 개인적으로 부상에 오랜 시간 시달렸기 때문. 2023~2024시즌에도 22경기 평균 20분 30초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이원석과 차민석을 육성해야 한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두 선수한테 주어진 짐을 덜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보완재가 필수였다.
조우성(206cm, C)이 그런 역할을 어느 정도 했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25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에는 11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그리고 2024년 여름. ‘선수 조우성’은 이제 없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삼성과 3년 계약했지만,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
대신, 조우성은 새로운 직함을 얻었다. 삼성 농구단의 매니저. 선수단의 뒤에서 선수단을 지원한다. 선수 시절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조우성 매니저는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어쩔 수 없이 접었다. 그리고 구단으로부터 ‘매니저’ 제의를 받았다. 나 또한 제2의 인생을 꿈꿨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지도자를 꿈꿨다”며 매니저를 하게 된 배경부터 말했다.
이어,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외부에서 선수단과 농구를 바라볼 수 있다. 실제로, 선수 때 몰랐던 것들이 보였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선수들을 어떻게 케어하는지 역시 알 수 있었다”며 매니저로서 알아가고 있는 것들을 덧붙였다.
그 후 “고정적인 업무도 있지만, 새로운 일이 매일 생긴다. 처음 접하는 일들이 계속 발생한다. (구체적인 예가 있다면?) 컵대회 숙소 예약이 그 중 하나다. 하지만 최수현 코치님께서 매니저를 오래 하셔서, 최수현 코치님으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적응 정도’를 이야기했다.
매니저는 훈련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직책. 사소한 것 하나 놓치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고 꼼꼼해야 한다. 매니저가 하나라도 착오를 일으킬 경우, 선수단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조우성 매니저는 “업무를 정확하게 해야 해서, 신경을 엄청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는 게 많다. ‘해야 할 게 있었는데...’라고 생각하다가, ‘아. 이거였지’라고 하는 일도 많다. 또, 시키는 것만 하는 거면 편할 건데, 그게 아니다.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어려움이 아직 있다”며 ‘정확성’과 ‘유연함’을 동시에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를 하고 있지만, (기회를 얻는다면) 전력분석 혹은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일부터 성실하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 그게 첫 번째다”며 매니저로서 목표를 설정했다. ‘정확’과 ‘성실’이라는 단어를 짧고 굵게 말했다. 당연했다. ‘정확’과 ‘성실’은 사회 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서울 삼성은 이원석(206cm, C)과 차민석(199cm, F)이라는 어린 장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높이와 기동력을 겸비한 이원석은 삼성의 미래 혹은 현재로 거듭났고, 남들보다 빨리 프로에 진출한 차민석 또한 삼성에서 현재로 성장해야 한다.
그러나 이원석과 차민석 모두 불안 요소를 갖고 있다. 먼저 이원석. 피지컬을 강화해 몸싸움 능력을 키웠지만, 매 경기 30분 이상 나선 시즌이 한 번도 없다. 2023~2024시즌에는 평균 22분 53초 밖에 뛰지 못했다. 출전 경기 수도 ‘40’에 불과했다.
고교 졸업 후 프로에 뛰어든 차민석은 경기 경험을 많이 쌓지 못했다. 코칭스태프가 성장 방향성을 제대로 짚어주지 못했고, 차민석 개인적으로 부상에 오랜 시간 시달렸기 때문. 2023~2024시즌에도 22경기 평균 20분 30초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이원석과 차민석을 육성해야 한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두 선수한테 주어진 짐을 덜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보완재가 필수였다.
조우성(206cm, C)이 그런 역할을 어느 정도 했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25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에는 11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그리고 2024년 여름. ‘선수 조우성’은 이제 없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삼성과 3년 계약했지만,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
대신, 조우성은 새로운 직함을 얻었다. 삼성 농구단의 매니저. 선수단의 뒤에서 선수단을 지원한다. 선수 시절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조우성 매니저는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어쩔 수 없이 접었다. 그리고 구단으로부터 ‘매니저’ 제의를 받았다. 나 또한 제2의 인생을 꿈꿨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지도자를 꿈꿨다”며 매니저를 하게 된 배경부터 말했다.
이어,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외부에서 선수단과 농구를 바라볼 수 있다. 실제로, 선수 때 몰랐던 것들이 보였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선수들을 어떻게 케어하는지 역시 알 수 있었다”며 매니저로서 알아가고 있는 것들을 덧붙였다.
그 후 “고정적인 업무도 있지만, 새로운 일이 매일 생긴다. 처음 접하는 일들이 계속 발생한다. (구체적인 예가 있다면?) 컵대회 숙소 예약이 그 중 하나다. 하지만 최수현 코치님께서 매니저를 오래 하셔서, 최수현 코치님으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적응 정도’를 이야기했다.
매니저는 훈련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직책. 사소한 것 하나 놓치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고 꼼꼼해야 한다. 매니저가 하나라도 착오를 일으킬 경우, 선수단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조우성 매니저는 “업무를 정확하게 해야 해서, 신경을 엄청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는 게 많다. ‘해야 할 게 있었는데...’라고 생각하다가, ‘아. 이거였지’라고 하는 일도 많다. 또, 시키는 것만 하는 거면 편할 건데, 그게 아니다.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어려움이 아직 있다”며 ‘정확성’과 ‘유연함’을 동시에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를 하고 있지만, (기회를 얻는다면) 전력분석 혹은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일부터 성실하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 그게 첫 번째다”며 매니저로서 목표를 설정했다. ‘정확’과 ‘성실’이라는 단어를 짧고 굵게 말했다. 당연했다. ‘정확’과 ‘성실’은 사회 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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