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특검법' 거부 윤대통령에…김동연 "결자해지 기회 걷어차"

김태인 기자 2024. 7. 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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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시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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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끄럽지도 않느냐"며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을 향해 "본인이 결자해지할 기회를 걷어차 버렸다"며 "경제도, 민생도, 국정도, 모두 걷어차 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열흘 뒤면 채 상병 1주기"라며 "이제 국회가 응답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늘(9일) '채상병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글을 올렸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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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순직 해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번 거부권 행사는 22대 국회에서는 첫 번째,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15번째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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