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바람, 공청기로 빠르게 순환"…삼성전자 '부스터 기능' 업데이트

유선일 기자 2024. 7. 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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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공기청정기를 활용해 에어컨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키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을 1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순환 운전은 에어컨 가동 후 연동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실내 공간별 온도 차가 감지되면 공기청정기 상단의 '팝업 청정 부스터'가 작동해 빠르게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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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공기청정기를 활용해 에어컨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키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을 1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순환 운전은 에어컨 가동 후 연동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실내 공간별 온도 차가 감지되면 공기청정기 상단의 '팝업 청정 부스터'가 작동해 빠르게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기능이다. 청정 부스터가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을 빠르게 확산해 냉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를 동시에 가동해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은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를 활용해 추가할 수 있다. 스마트 포워드는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정기적으로 소프트웨어(SW)를 업데이트하는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에어케어(Air Care)' 서비스에서 '부스터 자동 운전' 시나리오를 설정해 손쉽게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창문형 에어컨, 제습기,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일부 모델에 '퀵 리모트(Quick Remote)'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퀵 리모트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에 가까이 가면 휴대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스마트 포워드를 활용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올해 키친, 리빙 가전 제품군까지 확대 적용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생활가전) 사업부 부사장은 "더욱 많은 소비자가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연계한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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