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 교육청 방문단, 경주·성주 방문

[안동=뉴시스] 베트남 호찌민시 교육청 방문단이 9일 성주 명인고를 방문해 급식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7.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베트남 호찌민시 교육청 응우옌 바오 꾸옥 부교육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5명의 방문단이 9일부터 오는11일까지 2박 3일간 경주와 성주 지역을 방문한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베트남 유학생들의 학업과 생활 현장, 경북교육청의 우수 교육시설, '2024 직업교육박람회' 현장을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의 방문은 경북교육청의 해외기관 초청 교류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9일 오전엔 성주군에 있는 명인고, 오후에는 경주정보고를 방문해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의 학업 환경과 생활 현장을 둘러봤다.

10일에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에 참여해 해외 우수유학생관 등을 살펴보고, 체험형 교육시설인 발명체험교육관, 문화유산 등을 탐방한다.

방문 단장인 호찌민시 교육청 응우옌 바오 꾸옥 부교육청장은 "베트남 학생들이 이렇게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신 경북교육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학생들이 우수한 경북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경북교육청을 믿고 우수한 학생들을 보내주신 베트남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베트남과는 우수유학생 유치 사업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교, 교육청 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북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의 해외 우수유학생 유치 사업에 따라 도내에서는 올해부터 해외 4개국 48명의 학생이 유학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베트남 학생 28명은 경주 신라공고(9명)와 경주정보고(8명), 경주여자정보고(8명), 성주 명인고(3명)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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