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정몽규, 축구협회가 사유재산? 책임지고 사퇴하라"

김지영 2024. 7. 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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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데 대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양 의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20도쿄올림픽까지 32년 동안 빠짐없이 출전했던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는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이라며 "이것만으로도 정몽규는 책임지고 사퇴했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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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진출 실패 만으로도 사퇴했어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사진=연합뉴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데 대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양 의원은 오늘(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정몽준, 정몽규 등 정씨 집안의 사유물인가”라며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의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20도쿄올림픽까지 32년 동안 빠짐없이 출전했던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는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이라며 “이것만으로도 정몽규는 책임지고 사퇴했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클린스만, 황선홍, 김도훈, 홍명보로 이어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해촉, 임시감독 체제 그리고 최근의 감독 선임으로 이어지는 축구협회의 행정은 말 그대로 엉망진창”이라며 “더 이상 축구팬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가 사유재산인 양 움켜쥐고 끝까지 협회를 장악한 정몽규가 보인 국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작태는 축구 팬들의 인내심을 한계상황까지 몰아넣었다”며 거듭 비판했습니다.

양 의원은 “회장직 사퇴 여론이 비등해질 때마다 유명 축구인들을 방패로 앞세워 요리조리 숨어 다니며 독재자적 권력 그것도 무능과 꼼수로 점철한 권력을 휘둘렀다”며 “이제는 물러날 때”라고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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