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엉덩이 만지고 2번 미끄러진 LG, 후반기 첫 3연전 KIA와 운명의 맞대결...범 꼬리 움켜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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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후반기에는 호랑이 엉덩이를 만지고도 미끄러지지 않을 수 있을까.
LG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후반기 첫 주중 3연전서 1위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LG는 1위 KIA를 1.5경기 차로 추격하던 상황에서 6월 18~20일 운명의 3연전을 펼쳤다.
과연 LG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호랑이 엉덩이를 만지고도 미끄러지지 않고 오히려 꼬리를 잡아 끌어내리는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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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LG 트윈스가 후반기에는 호랑이 엉덩이를 만지고도 미끄러지지 않을 수 있을까.
LG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후반기 첫 주중 3연전서 1위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LG는 케이시 켈리,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올 시즌 온갖 전력 누수에도 불구하고 전반기를 2위(46승 2무 38패 승률 0.548)로 마쳤다. 1위 KIA(48승 2무 33패 승률 0.593)와의 격차는 3.5경기로 이번 3연전에서 만약 스윕에 성공할 경우 0.5경기 차까지 추격할 수도 있다.
LG는 전반기에도 KIA의 선두 질주를 저지할 기회가 있었다. 실제로 잠시나마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6월 5~6일 키움 히어로즈전, 7~8일 KT 위즈전까지 4연승을 질주한 LG는 KIA를 1.5경기 차로 밀어내고 선두 자리에 우뚝 섰다. 하지만 이후 거짓말처럼 4연패를 기록하며 2위로 미끄러졌다.
LG는 1위 KIA를 1.5경기 차로 추격하던 상황에서 6월 18~20일 운명의 3연전을 펼쳤다. 다시 1위를 넘볼 수 있던 중요한 맞대결에서 LG는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고 3위로 밀려났다.
이후 LG는 2위에서 4위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했다. 선두 KIA는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2경기 차로 추격해 온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5연패를 당한 삼성이 4위까지 미끄러진 덕분에 LG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서 최하위 키움에게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를 당하고도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호랑이 엉덩이를 만지면 미끄러진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올 시즌 전반기는 KIA의 독주가 이어졌다. 선두를 맹추격하던 팀들도 2위까지 올라가서 KIA를 만나면 여러 차례 미끄러졌다. LG 역시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 LG는 KIA를 상대로 3승 6패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만남이었던 4월 9~11일 광주 원정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LG는 4월 26~28일 잠실 홈 3연전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설욕에 성공했다. 하지만 6월 1위 자리를 걸고 맞붙은 3연전서 1승 2패로 밀렸다.
LG로서는 가을야구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KIA를 상대로 맞대결 전적에서 밀리는 것이 결코 유쾌한 상황은 아니다. 과연 LG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호랑이 엉덩이를 만지고도 미끄러지지 않고 오히려 꼬리를 잡아 끌어내리는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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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G, 2024시즌 전반기 2위로 마감
-1위 KIA를 만나면 미끄러지는 '호랑이 엉덩이'의 저주
-후반기 첫 3연전 운명의 맞대결...선두권 다툼 분수령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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