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에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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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 청원 관련 청문회 증인으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서류제출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론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씨 등 17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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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 청원 관련 청문회 증인으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서류제출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편파적인 전체회의 운영에 반발해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채 퇴장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19일에는 채 상병 순직 사건 대통령실 외압 의혹을 26일엔 김 여사 관련 주가조작 및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집중할 계획이다.
청문회 증인으론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씨 등 17명이 포함됐다.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한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증인도 포함됐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22명이 올랐다. 이 외에 참고인은 7명이다.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방금 채택된 증인은 불출석시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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