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으로 돌아온 위클리, 공백 기간 불태웠다...'더위사냥꾼' 변신 완료(종합)

정승민 기자 2024. 7. 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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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미니 6집 'Bli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멤버 전원 20대를 맞이한 위클리(Weeekly)가 심혈을 기울인 여름 컴백으로 더위사냥꾼 수식어에 도전한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에서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박소은, 이재희, 지한, 조아) 미니 6집 'Bliss(블리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MC는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위클리 먼데이
위클리 이재희

위클리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5집 'ColoRise' 이후 약 8개월 만이고, 지난 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Stranger'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컴백 소감으로 이날 생일을 3일 앞두고 있던 지한은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여름에 컴백하게 돼 너무 기쁘다. 제가 생일이 있는 여름을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여름을 팬분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수진은 "저희가 여름 노래를 내보고 싶기도 했고, 모두가 20대가 되고 발매하는 첫 앨범이라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 보니 공백이 길어졌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만큼 좋은 곡들로 채워넣었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먼데이는 "멤버들끼리 늘 얘기했던 건 여름 노래를 내고 서머퀸 자리를 노려보자는 거였다. 정말 노력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시원한 여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희는 "8개월 동안 다음 컴백을 위해 어떤 곡을 들고 와야 대중분들이 좋아하실지 회사와도 상의를 많이 했었다. 심혈을 기울여 곡을 고르다 보니 공백이 생긴 것 같다. 공백기 동안 앨범 준비도 열심히 하고 개인 연습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8개월 동안 위클리 모두 성장해 돌아왔다. 이번 활동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위클리 조아

미니 6집 'Bliss'는 청춘이기에 아름답고 빛나는 위클리의 더없이 행복한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LIGHTS ON'을 비롯해 'Twenties'(트웬티스), 'Dance Dance Dance!'(댄스 댄스 댄스!), 'Classic'(클래식), 'Page'(페이지) (네게 닿은 이야기)'까지 20대 청춘들의 여름 나기를 그린 5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2005년생 막내 조아가 올해로 성인이 되면서 멤버 전원 20대를 맞이한 뒤 발매하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조아는 "저까지 20살이 되면서 멤버 전원 20대가 됐다. 20대가 되면서 서로를 위하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감회를 밝혔다.

지한은 "위클리가 이전에는 10대 소녀들의 마음을 이야기하거나 방과 후 설렘 등 10대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노래를 했었는데, 이번 앨범부터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 등 다양한 공감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위클리 박소은

특히 팬송 'Page'에는 멤버 박소은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박소은은 "팬송이라 그런지 첫 작사가 굉장히 부담도 되고 어려웠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벚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사를 떠올리게 됐다. 작업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이 느끼는 시간이었지만 위클리의 곡 가사를 제가 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위클리 이수진

지난 2021년 발매된 위클리 미니 3집 'We play'(위 플레이)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은 최근 자체 최고 기록을 안겨주기도 했다.

'애프터 스쿨'은 발매 3년이 지났음에도 지난달 24일 기준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수 약 2억 10만 회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수진은 "애프터 스쿨이 10대 이야기였다면 20대의 이야기를 그린 라이츠 온으로도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드러내기도 했다.

위클리 지한

위클리는 오는 9월 멕시코시티를 시작으로 LA까지 총 9개 도시 미주투어를 확정하고 전 세계 팬들과 마주한다.

미주투어에 관해 박소은은 "첫 투어라 부담감을 많이 갖고 있는데 팬분들께서 기대하시는 무대 등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 첫 투어인만큼 많이 기대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독려했다.

끝으로 지한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위사냥꾼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많은 분의 더위를 저희가 시원하게 날려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위클리 미니 6집 'Bliss'는 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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