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무더위도 관광 상품... 美 '죽음의 계곡'에 체험 관광객들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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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에 국내외에서 무더위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지난 주말동안 오토바이를 타던 시민이 무더위로 사망한 이곳에 미국 서부를 여행하는 유럽인 관광객들과 모험을 즐기려 미 전역에서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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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에 국내외에서 무더위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지난 주말동안 오토바이를 타던 시민이 무더위로 사망한 이곳에 미국 서부를 여행하는 유럽인 관광객들과 모험을 즐기려 미 전역에서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스위스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타고온 렌터카에서 내려 온도계와 유럽에서는 볼 수 없는 메마른 지형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으면서 이곳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체험을 하고 있다.
한 스위스 관광객은 "자동차에서 내리는 순간 더웠으나 매우 건조한 더위라 유럽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데스밸리는 미국에서 고도가 가장 낮은 곳으로 미 미시시피주 투펠로에서 온 시민은 “마치 화성을 걷는 것 같은 평행에 한번 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공원 당국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무더위에 따른 안전을 각별히 당부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6일 기온이 최고 53.3도까지 상승했으며 다음날 오토바이로 여행하던 일행 중 1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이들은 무리를 지어 이동하던 중으로 응급 처치를 받았다. 구급용 헬기는 기온이 48.8도를 넘을 경우 안전을 위해 비행을 할 수 없어 출동하지 못했다.
데스밸리는 지난 1913년 7월 세계 공식 온도로는 최고인 56.57도를 기록한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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