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중대재해 줄인다…경남도, '노동안전지킴이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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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조선업 중대재해 발생을 막고자 '노동안전지킴이단' 활동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5월 말 주재한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 현장간담회 때 중대재해 예방대책으로 건의된 안전보건지킴이의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경남도가 받아들였다.
경남도가 2022년부터 자체 운영하는 노동안전지킴이단이 7월부터 조선업 분야 안전 점검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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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조선업 중대재해 발생을 막고자 '노동안전지킴이단' 활동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5월 말 주재한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 현장간담회 때 중대재해 예방대책으로 건의된 안전보건지킴이의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경남도가 받아들였다.
경남도가 2022년부터 자체 운영하는 노동안전지킴이단이 7월부터 조선업 분야 안전 점검을 시작한다.
노동안전지킴이단은 연말까지 화재, 폭발에 취약한 선박블록 제작·수리조선소 등 33곳을 점검한다.
산업안전보건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민간 전문가 20명이 참여한 경남도 노동안전지킴이단은 그동안 소규모 제조업, 건설 현장, 밀폐공간 작업장을 대상으로 유해·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을 지원했다.
조선소·협력업체가 많은 4개 시군(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은 9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조선업 노동안전지킴이단을 별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조선업 중심지인 부산·울산·경남에서 올해 폭발·깔림·끼임·추락 등 조선업 중대산업재해 9건이 발생해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중 9명이 숨진 중대재해 6건이 경남에서 발생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21년부터 주관한 조선업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은 국비 삭감으로 올해 중단됐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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