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발목’잡지 말고 풀어줘!...‘70억’ 이적 제안 거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이 나다니엘 필립스에 대한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1997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필립스는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수비 자원이다.
리버풀은 적절한 제안에만 매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필립스 영입을 위해 트라브존스포르가 제안한 400만 파운드(약 71억 원)의 이적료를 거절했다. 현재 리버풀은 필립스를 800만 파운드(약 142억 원)의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리버풀이 나다니엘 필립스에 대한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1997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필립스는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수비 자원이다. 볼턴 원더러스 유스에를 거쳐 리버풀 유스에 입단한 그는 2017-18시즌, 구단과 프로 계약을 맺었고 2018-19시즌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조엘 마팁과 같은 리그 최상급 수비수들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5옵션’ 센터백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그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됐고 약 1년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프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임대에서 복귀한 2020-21시즌엔 간헐적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부터 반 다이크, 마팁 등 주전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7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을 치른 그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MOM에 선정됐고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팬 선정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20경기 1골 1도움.
그럼에도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했다. 결국 본머스, 셀틱 등 임대를 전전하며 커리어를 이어갔고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선 카디프 시티로 또다시 임대됐다. 리버풀에서의 통산 출전 기록은 29경기 1골 1도움.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리버풀은 적절한 제안에만 매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필립스 영입을 위해 트라브존스포르가 제안한 400만 파운드(약 71억 원)의 이적료를 거절했다. 현재 리버풀은 필립스를 800만 파운드(약 142억 원)의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