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관세청, 수출입기업 금융 지원 맞손

iM뱅크와 관세청이 9일 수성동 본점에서 수출입 우수 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약화와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iM뱅크는 관세청이 선정한 수출·수입 부문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FTA 활용 우수기업 등에 저금리 여신과 외환 수수료 지원에 더해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보증상품 보증료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관세청은 iM뱅크와 거래하는 수출입기업의 원산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 해소 수단인 AEO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들 기업에 AEO 제도 설명회와 FTA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이 협약은 수입 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해 원재료를 수입하는 국내 제조업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특화된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