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고민하는 CJ대한통운, 비용 줄이고 플랫폼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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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올해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운송비나 하역비 등 기존 고정비였던 비용은 줄이고 새롭게 론칭한 디지털 플랫폼은 해외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미래의 회사 주력 캐시카우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행보는 CJ대한통운이 최근 소프트웨어와 물류 자동화 등의 고도화를 통해 다른 물류회사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한 체질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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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올해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운송비나 하역비 등 기존 고정비였던 비용은 줄이고 새롭게 론칭한 디지털 플랫폼은 해외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미래의 회사 주력 캐시카우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CJ대한통운은 최근 간선비와 인건비 등 비용 절감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기준 운송비는 매출액 대비 37%에서 31%로 6% 포인트(p) 내렸고, 하역비 역시 29%에서 26%로 3%p 절감했다.
회사는 또 지난 2022년 론칭한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플랫폼인 '더 운반'을 해외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더 운반은 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운송플랫폼으로, 회사는 해당 플랫폼을 론칭한 이후 꾸준히 규모를 늘려왔다. 론칭 직후인 2023년 1월에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같은해 7월에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기간동안 신규 화주나 차주 등 가입자 유치도 꾸준히 진행했다.
회사는 더 운반을 해외 시장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적용이 유력한 시장은 인도로,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 기존 택배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혁신적 배송 모델'을 개발하고 연내 시장에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행보는 CJ대한통운이 최근 소프트웨어와 물류 자동화 등의 고도화를 통해 다른 물류회사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한 체질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해 '오네(O-NE)'라는 도착보장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인천GDC(글로벌 권역 물류센터)에는 오토스토어와 협업해 물류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물류 고도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포장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개선,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류 현장 접목을 통한 운영 관리 최적화 등 물류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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