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벌써 1년'…이용자 1억7500만명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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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가 1년간 1억7500만명의 월간활성화이용자(MAU)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 이용 패턴은 국가별로 상당히 다르며 다양성이 높다"면서 "다양성과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해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플랫폼 토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레드 측은 "해당 기능이 확대 적용되면 이용자나 크리에이터가 앱을 넘나들면서 더 규모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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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부사장 “국가별 이용 패턴 상당히 달라”
국가별 피드백 반영·기능 다양화 추진
스레드가 1년간 1억7500만명의 월간활성화이용자(MAU)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이뤄진 논의 주제는 5000만 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텍스트 기반 소셜 플랫폼 스레드는 앱 출시 1주년을 맞아 이 같은 주요 성과지표를 9일 발표했다. 스레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지난해 7월 5일 출시한 텍스트 기반 SNS다.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확보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에밀리 달튼 스미스 스레드 프로덕트팀 부사장은 “빠른 정보 교류 및 관심사 탐색, 친근하면서도 안전한 소통 등에 중점을 두고 관련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키워드 검색과 주제 태그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가 새로운 정보나 자신의 관심사 관련 게시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주제 태그를 통해 스레드에서 논의된 주제는 5000만 개가 넘는다. 불쾌한 단어 필터링, 언급 허용 대상 관리, 계정 차단 및 제한하기 등 다양한 안전 기능도 제공한다.
전체 스레드 게시물의 63% 이상은 이미지 없이 텍스트로만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레드가 텍스트 기반의 SNS로 출시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다만 국내는 전체 게시물의 25%가 이미지를 포함했다. 시각적 요소를 중시하는 한국 이용자들의 특성이 확인됐다고 스레드 측은 설명했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 이용 패턴은 국가별로 상당히 다르며 다양성이 높다”면서 “다양성과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해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플랫폼 토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운영 중인 기능도 있다. 최근 액티비티펍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다른 SNS인 ‘마스토돈’과 좋아요, 댓글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스레드 측은 “해당 기능이 확대 적용되면 이용자나 크리에이터가 앱을 넘나들면서 더 규모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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