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김민재, 세리에로 안 보낸다고"…그런데 베스트 11에 없다 → 日 이토가 떡하니!

조용운 기자 2024. 7. 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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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든 잔류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앞에 냉혹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김민재의 방식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로 시작했지만, 후반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리듬을 잃었다. 경쟁자들의 성장도 있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아닌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로 시즌을 끝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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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설에 휘말렸던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김민재 임대를 원하지만 독일 언론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 이적설에 휘말렸던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김민재 임대를 원하지만 독일 언론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적이든 잔류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앞에 냉혹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탈리아가 김민재를 다시 원한다. 지난 2022-23시즌 나폴리에 입단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등극한 김민재를 인터 밀란이 눈여겨 보기 시작했다. 지난 7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 밀란이 강화가 필요한 포지션에 김민재를 채울 기회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확신을 주지 못해 임대로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인터 밀란은 김민재의 나폴리 시절을 똑똑히 기억한다. 매체는 "나폴리가 세리에A를 우승할 때 장본인인 김민재는 빅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최고 수준을 보여줬기에 가능한 이적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현재 상황도 잘 알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김민재의 방식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로 시작했지만, 후반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리듬을 잃었다. 경쟁자들의 성장도 있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아닌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로 시즌을 끝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 이적설에 휘말렸던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김민재 임대를 원하지만 독일 언론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과 완전히 뒤바뀐 상황이 됐다.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김민재는 올여름 험난해진 경쟁을 이유로 이적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민재의 이탈리아 복귀설이 뜨겁게 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인터 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지 않는다"라고 단언했다.

김민재의 의지가 한몫한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이곳에 남길 원한다. 계약도 2028년까지 남아있다"고 인터 밀란은 물론 다른 곳으로의 이적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바라봤다.

▲ 이적설에 휘말렸던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김민재 임대를 원하지만 독일 언론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를 계속 신뢰한다. 지난달 말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김민재가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더 많은 소통과 대화 그리고 지원이 필요했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에선 부족했던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새 시즌에는 김민재에게 확실한 지원을 다짐한 대목으로도 읽힌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과 호흡도 기대가 크다. 콤파니 감독은 투헬 전 감독과 완전히 다른 전술 성향을 보여준다. 투헬 감독이 스리백도 곁들이면서 수비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것과 달리 콤파니 감독은 공격 일변도를 선호한다.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부터 "난 브뤼셀 거리의 안더레흐트 아카데미에서 자랐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선수라면 용기를 갖고 공격적이기를 바랐다"면서 "바이에른 뮌헨도 그렇게 플레이하기를 원한다. 그게 바로 우리가 할 일이다. 스스로의 캐릭터를 정의하는 것이다. 우린 그것을 게임 전체에서 유지하고 싶다"고 답했다.

▲ 이적설에 휘말렸던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김민재 임대를 원하지만 독일 언론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수비 스타일이 공격적인 김민재에게 힘이 될 발언이다. 김민재는 상대 패스와 움직임을 읽고 공을 따낸다. 이런 방식이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독으로 돌아왔지만, 콤파니 감독이 라인을 올려놓고 지배하려는 스타일에는 안성맞춤으로 불린다.

하지만 막바지 부진 때문인지 새 시즌 예상 베스트 11에서 김민재의 이름이 사라졌다. 최근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예상한 2024-25시즌 선발 명단에서 김민재가 아닌 이토 히로키가 센터백으로 자리했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새로 영입된 수비수로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소화한다. 김민재가 밀릴 단계는 아니지만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는 환경은 파악할 수 있다.

▲ 이적설에 휘말렸던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김민재 임대를 원하지만 독일 언론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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