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소년 해체…손동표만 소속사 남는다 [전문]

그룹 미래소년이 데뷔 3년 만에 해체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 소속사 DSP미디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멤버들과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남은 멤버들 역시 공식 SNS에 자필 편지로 해체 심경과 작별 인사를 전했다.

팀은 해체되지만 손동표는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남아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손동표는 "솔직하게는 스스로 무너졌던 순간들, 위태로웠던 순간들이 참 많았다"면서도 "그런 순간들 속에서도 우리는 늘 함께였다.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 이젠 각자의 꿈을 갖고 열심히 달려나갈 우리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미래소년은 지난 2021년 미니 1집 '킬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하 미래소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먼저 미래소년(MIRAE)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래소년의 그룹 활동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당사와 미래소년 멤버 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은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손동표는 DSP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미래소년에게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변함없는 애정으로 멤버들의 이후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RBW, DSP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