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승 끝내고 제주전 승리 나선다… 티아고 4G 연속 골 도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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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승리의 시간'을 만든다.

김두현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5월 19일 광주 FC전 이후 전하지 못한 승전보를 전한다는 각오다. 길고 긴 무승의 늪에서 벗어난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우선 전북은 수비 안정을 1승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지난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수비의 정수를 선보인 수비수 홍정호를 중심으로, 훈련소 퇴소 후 합류한 박진섭이 가세해 수비진에 견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수비 안정을 바탕으로 최전방에서는 득점포가 살아난 티아고를 앞세워 제주의 골문을 노린다. 특히 티아고는 최근 3경기 연속 골로 득점 감각이 되살아났다. 제주전에선 4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전북은 경기 후반 실점의 흐름을 끊고 김두현 감독의 승리가 시작되면 팀 전체적인 분위기 상승과 함께 좋은 기세와 흐름을 가져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새롭게 팀 주장을 맡은 박진섭은 "우리 선수들과 전북 현대가 갖고 있는 힘을 믿는다. 선수들도 서로가 믿고 의지하며 하나로 뭉쳐있다. 팬들이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성원에 보답할 시간을 더 이상 늦춰선 안된다"라며 이번 홈경기에서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선수단은 최근 발표한 '현대N에디션' 스페셜 유니폼을 7・8월 홈경기에 착용하며, 이날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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