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치매노인 빠르게 찾는다"…제천경찰서 위치감지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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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경찰서는 치매노인의 실종 등 위험노출 방지를 위해 위치감지기 '희망 안심 고리'를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기는 일반 휴대전화의 위칫값을 적용하기 때문에 통신기지국의 위칫값을 사용하는 기존 스마트워치보다 보다 정확한 위치확인이 가능하다.
고리를 활용해 목걸이와 허리에 착용할 수 있고, 상의와 하의에 기기를 고정할 수도 있어 중증 치매노인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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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형 배터리 교환 방식 '편리'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는 치매노인의 실종 등 위험노출 방지를 위해 위치감지기 '희망 안심 고리'를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기는 일반 휴대전화의 위칫값을 적용하기 때문에 통신기지국의 위칫값을 사용하는 기존 스마트워치보다 보다 정확한 위치확인이 가능하다. 또 수시로 충전해서 써야 하는 기존 스마트워치와 달리, 배터리 교환방식이라 사용이 편리하다. 이 기기의 배터리는 최대 500일까지 작동한다.
고리를 활용해 목걸이와 허리에 착용할 수 있고, 상의와 하의에 기기를 고정할 수도 있어 중증 치매노인에게 유용하다. 방수기능도 갖췄다. 제천경찰은 지역치안을 위해 자치단체가 편성한 예산 360만 원을 제천시로부터 교부받아 위치감지기 50대를 구입했으며, 지금까지 9명의 치매노인에게 보급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계형보다 가격과 편리성 등 여러 면에서 만족도가 높다"며 "더 정밀한 위치정보로 수색시간과 투입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천경찰서에는 지난해 총 102건, 81명의 치매노인 실종신고가 들어왔다. 그중 생명이 달린 위급한 상황에 부닥친 구조대상자(요구조자)는 4명에 달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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