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하늘 “주비트레인 부당해고 승소=거짓, 악의적 언플에 소름 돋아”
윤소윤 기자 2024. 7. 9. 15:27
가수 이하늘 측이 주비트레인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승소’ 기사와 관련해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했다.
9일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 건은 주비트레인이 아니라 이연규 대표 개인에 대한 심문회의로서 주비트레인은 본 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비트레인이 승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악의적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별도의 민·형사 소송을 통해 구제를 받으라고 당부한바 판단할 수 없는 것을 마치 종결되어 결백한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근무 기간 중 회사를 기망한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대중을 속이고 있어 소름이 돋을 정도”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고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에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을 알려드린다”며 “더 이상의 선처는 없다”고 강력히 대응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이연규 대표는 이하늘을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주비트레인이 지난 2023년 11월 DJ DOC 30주년 컴백을 위해 펑키타운에 합류한 뒤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중도 퇴사 요구를 받았고 이후 소속사로부터 협박성 내용 증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 증명에는 둘의 ‘대마초 흡연 의혹’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과 이연규 대표를 사기와 횡령 혐의로 마포 경찰서에 고소했다. 펑키타운 측은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해고했다고 밝히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 이하늘 소속사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입니다.
2024년 7월 9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하여 입장을 밝힙니다.
거짓 언론플레이(2024년 7월 9일)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 건은 주비트레인이 아니라 이연규 대표 개인에 대한 심문회의로서 주비트레인은 본 건과 무관합니다. 따라서 주비트레인이 승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악의적 언론플레이에 불과합니다.
또한 노동위원회는 사법기관이나 형사기관이 아니니 본인이 밝히기를 거부한 이연규의 성범죄자 의혹에 따른 취업제한 여부, 사기 등 형사 범죄 여부는 밝힐 수 없고, 판단할 수 없기에 별도의 민·형사 소송을 통해 구제를 받으라고 당부한 바 판단할 수 없는 것을 마치 종결되어 결백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근무 기간 중 회사를 기망한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대중을 속이고 있어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이들이 재직 중 행한 사기 등의 행위가 달라질 것은 아니며 이들에 대한 고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에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더 이상의 선처는 없으며, 우리는 최강경 법적 대응을 통해 이 문제를 철저히 해결할 것입니다. 주비트레인, 이연규와 관련된 모든 범죄 행위가 드러날 것이며, 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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