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20대’ 된 위클리, 첫 섬머송으로 ‘애프터스쿨’ 넘는다 [종합]

김지하 기자 2024. 7. 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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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된 그룹 위클리(Weeekly)가 20대 청춘의 서사를 녹인 ‘블리스’(Bliss)로 돌아왔다.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박소은 이재희 지한 조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쏠(SOL) 페이 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se) 이후 8개월여 만에 컴백을 하게 된 위클리는 길다면 긴 공백기를 성장과 발전을 위해 썼다고 했다. 실제로 보컬과 팀워크 등에 있어서 큰 발전이 있었다고 했다.

이재희는 “각자의 역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 춤을 추면서 라이브가 중요해서 라이브 연습을 중점으로 둬서 열심히 했다. 매일 두 시간씩이라도 단체 연습을 꼭 하면서 단체 안무에 대해 합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팀적으로 봤을 때 팀워크가 맞아보일 수 있고, 각자의 연습량이 있어서 성장한 부분이 확실히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먼데이는 “10대의 위클리는 너무 친하지만 친구에 가까운 느낌이었다면,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20대가 된 후론 조금 더 돈독해지고 가족 같이 가깝고 친밀해진 것 같다. 멤버들과의 관계가 더 끈끈해지며 성장했다”라고 했다.

수진은 “공백기 때 한국 팬미팅, 일본 팬미팅을 했다. 온전한 우리만의 공연은 쇼케이스 말곤 처음이라서 우리 만의 공연을 준비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가는 방법, 무대 위에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익혔다”라고 했다.

‘블리스’는 청춘이기에 아름답고 빛나는 위클리의 더없이 행복한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위클리는 이번 신보를 통해 푸릇한 영 에너지로 뜨거운 여름을 풀어내며 여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청량한 여름송을 선사하겠단 의지다.

쇼케이스 내내 멤버들은 ‘전원 20대 진입’과 ‘여름송’을 강조하며 신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막내 조아는 “나까지 스무살이 되면서 멤버 전원이 다 20대가 됐다. 20대가 되면서 다들 조금 더 서로를 위하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20대의 패기와 열정을 담은 앨범”이라며 “위클리 자체만의 분위기를 잘 담았다”라고 말했다.

지한은 “그 동안은 10대 소녀의 마음을 이야기하거나 10대가 공감을 살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노래에 담았는데 20대가 된 후인 이번 앨범부터는 청춘의 뜨거운 열정, 여름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다양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담으려 노력했다”라고 했다.

섬머송 컴백을 위해서는 “청량함을 가장 중점에 뒀다”라고 말했다. 먼데이는 “데일리 앞에서 여름 컴백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며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더위 사냥꾼’이라는 새 수식어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신보의 타이틀곡 ‘라이츠 온’(LIGHTS ON)은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위클리만의 맑고 건강한 매력으로 풀어낸 트랙이다. 그루비한 리듬감, 밝고 다이내믹한 편곡이 강렬한 댄스곡이다.

강렬 댄스를 지향하니만큼 퍼포먼스에 공을 쏟았다. 안무에는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어때’ 크루로 활약한 안무가 킹키가 나서 위플리표 여름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트웬티스’(Twenties), ‘댄스 댄스 댄스!’(Dance Dance Dance!), ‘클래식’(Classic), ‘페이지’(Page, 네게 닿은 이야기)까지 20대 청춘들의 여름 나기를 그린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가득 채워졌다.

수진은 “‘트웬티스’가 이번 앨범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서툴러도 빛나는 트웬티스’란 단어를 앨범을 대변하는 한 단어로 선택하고 싶다”라고 했다.

팬송 ‘페이지’에는 멤버 박소은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도전,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냈다.

지난 2020년 데뷔, 5년 차가 된 위클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성장사를 써왔다. 특히 미니 3집의 활동곡 ‘애프터 스쿨’로 세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글로벌 루키로서의 잠재력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라이츠 온’으로 ‘애프터 스쿨’을 넘어서고 싶단 바람을 전했다. 그만큼 대중에 20대가 된 위클리의 여름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오는 9월부터는 미주 투어란 새 도전에도 나선다고 했다. 박소은은 “첫 투어다. 그래서 많이 떨리기도 하고 그만큼 부담감도 많이 가지고 있는데 팬들이 기대하는 무대와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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