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말리그] 남고부 개인기록 부문별 리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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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그 남고부 각 권역별 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문세영의 주말리그 평균 리바운드 개수는 19.5개로 전체 1위.
고교 최고 슈터라고 평가 받는 구승채는 주말리그에서도 매경기 30점 내외의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김태균은 주말리그 4경기 동안 총 17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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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주말리그 남고부 각 권역별 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개인기록 각 부문별 리더는 누구일까? 주요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한 선수들을 정리해봤다.
▲득점은 김태혁의 독주, 문세영, 구승채 뒤이어
득점 부문에선 동아고 김태혁(186cm,G,F)이 경기당 37.7점을 넣으며 1위에 올랐다. 김태혁은 슈팅에 특화된 가드다. 특히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미드레인지 점퍼가 매우 정확하며 3점슛 역시 평균 3.5개를 성공할 정도로 슈팅능력이 탁월하다. 김태혁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경기당 32.0점을 넣은 상산전자고의 문세영(193cm,F,C)이다.
문세영은 포스트업, 2대2 공격, 속공 마무리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한 상산전자고의 득점 머신이다. 리바운드 장악 능력도 뛰어나다. 문세영의 주말리그 평균 리바운드 개수는 19.5개로 전체 1위. 지난 6월 22일 계성고를 상대로는 40-20(41점 20리바운드)를 작성하는 괴력을 뽐내기도 했다.
주목할 선수는 3위의 구승채(양정고)다. 고교 최고 슈터라고 평가 받는 구승채는 주말리그에서도 매경기 30점 내외의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최근 들어서는 장기인 3점슛 뿐만 아니라 돌파까지 장착,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보유한 득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리바운드 1위는 문세영, 위진석 골밑 장악력도 돋보여
리바운드 부문에선 앞서 언급된 문세영이 1위를 차지했다. 문세영은 경기당 19.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문세영은 193cm로 경쟁자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신장이지만 강한 힘과 자리싸움으로 매 경기 두자릿 수가 넘는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위는 삼일고 위진석이다. 위진석은 경기당 19.2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힘을 이용해서 버티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가 뛰어난 데다 견고한 스크린으로 동료들에게 슛 기회를 제공하는 등 궂은일을 성실하게 해내는 국밥 같은 빅맨이다.
동기인 가드 김태균과의 2대2 플레이는 가면 갈수록 농이 익어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더욱 무서운 점은 날이갈수록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현재 고교 빅맨 가운데 높이에서만큼은 위진석을 당해낼 자가 없다는 평가다.
▲패스 장착한 천안쌍용고 이재형, 어시스트 1위
가드들의 전유물인 어시스트 부문에는 천안쌍용고 이재형(172cm,G)이 1위를 기록했다. 경기당 13개의 어시스트로 2위 삼일고 김태균(10.5개)과 넉넉한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172cm 단신인 이재형은 1, 2학년 때까지만 해도 스피드 외에 뚜렷한 장점이 없는 가드였다. 그러나 박상오 코치가 천안쌍용고에 부임한 이후 플레이스타일에 변화를 꾀했고 그 결과 동료를 보는 시야가 매우 향상됐다. 3학년인 이번 시즌 동료들에게 좋은 패스를 전달하며 어시스트 수치를 높이고 있다.
▲블록슛, 스틸 1위 영예는?
블록슛 부문에선 충주고 박현근(3.5개)과 휘문고 이제원(3.2개) 유일하게 3개 이상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각각 1, 2위를 마크했다.
스틸 리더는 이재형이다. 이재형은 경기당 무려 6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재형은 강한 압박 수비와 패스 타이밍을 읽는 능력, 탁월한 손질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기록도 세웠다. 그는 지난 6월 30일, 청주신흥고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5점 1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 한국농구 역대 7번째 쿼드러플더블을 달성했다.
2위는 무룡고 김건하(175cm,G,F)가 평균 4.2개로 이재형의 뒤를 이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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