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환태평양 항만·철도 물류 중심도시 실현할 것"

핵심요약

9일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 열어
"경제도시로의 과감한 방향 전환 프로젝트 확실히 다지겠다"

김 시장은 9일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 공약 추진 현황과 주요성과를 비롯해 후반기 정책방향과 중점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영래 기자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은 9일 "강릉을 환태평양 항만·철도 물류 중심, 글로벌 마이스산업 중심 강원제일 행복강릉으로 도약시키는 한편, 민생의 현장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전반기 공약 추진 현황과 주요성과를 비롯해 후반기 정책방향과 중점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옥계항 개발, 천연물바이오 미래산업 육성 등 경제도시로의 과감한 방향 전환 프로젝트를 확실히 다질 것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식을 결집해 공동체정신으로 승화시켜 친절·정직·깨끗한 강릉으로 거듭나 세계인이 찾는 5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민 행복, 혁신 성장, 공동체 통합을 후반기 시정 운영의 새로운 기조로 삼고 가시적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갈 계획이다.

강원 강릉시는 지난 8일 옥계항 개발 현장에서 김홍규 강릉시장 주재로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

김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전반기 주요성과로 ▲옥계항의 무역항 기능 강화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선정 ▲2026 ITS 세계총회와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도청 제2청사 유치 ▲2023 세계합창대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가입 ▲2023 야간관광특화도시 선정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설립 가시화 등을 꼽았다.

이어 후반기에는 옥계항 국제항 지정 및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반영을 비롯해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승인,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조성,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 강릉역 미래형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 경포 분수쇼 조성, 주문진 향호 국가지방정원 조성, 국도 7호선 확장 등을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후반기에도 시민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일자리 1만 개 창출과 다양하고 실질적인 서민경제 지원,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시민행복 체감도시를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우리가 가는 길이 곧 강원자치도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각오로 경제·관광 중심도시 제일강릉 건설을 위해 시민과 함께 전진하고 혁신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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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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