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자" 박완수 경남지사, 청소년 초청 소통간담회

학생들 "한마음축제 확대, 진로·직업교육 다양화를"
박 지사 "청소년이 행복한 경남 만들기에 더욱 노력"

[창원=뉴시스]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도지사-청소년 초청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박완수 도지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0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 초청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5월 개최된 제27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 당시 박 도지사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 경남도를 알리고자 냈던 돌발퀴즈를 맞힌 청소년에게 도청으로 초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퀴즈 정답자를 포함해 경남청소년한마음축제 청소년기획단 사회자, 모범청소년 도지사 표창 수상자, 경상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들은 내년도 청소년한마음축제의 규모 확대와 안전한 문화공간 조성, 청소년 시설 확충, 대중교통 편의성 확대, 청소년 진로상담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건의했다.

이어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 수도권 청년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며 당사자들이 체감하는 현 상황과 개선 방안을 경남도와 함께 논의했다.

[창원=뉴시스]9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지사-청소년이 함께하는 소통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7.09. photo@newsis.com

참여한 청소년들은 "도지사님을 직접 만나 평소 궁금했던 것과 제안하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면서 "우리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도민 중 한 명인 청소년들의 평소 생각과 지역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도는 경남에서 나고 자란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끔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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