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필리핀해서 합동 순찰…'의심 선박' 검문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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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이 필리핀해에서 중국 해군과 합동훈련에 나섰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9일 보도했다.
타스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태평양함대를 인용해 소베르셴니 초계함이 중국 해군 군함과 함께 필리핀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태평양함대는 양국 해군은 합동 순찰 중 의심스러운 선박을 검문하는 시나리오를 설정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일대에서 중국 해군과 합류해 합동 순찰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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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 해군이 필리핀해에서 중국 해군과 합동훈련에 나섰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9일 보도했다.
타스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태평양함대를 인용해 소베르셴니 초계함이 중국 해군 군함과 함께 필리핀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태평양함대는 양국 해군은 합동 순찰 중 의심스러운 선박을 검문하는 시나리오를 설정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심스러운 선박을 검문하는 단계에서 러시아와 중국 해군 선원들은 공동 조치를 위한 단계적 절차(알고리즘)를 설정했다"라고 부연했다.
다만 태평양함대 측은 '의심스러운 선박'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일대에서 중국 해군과 합류해 합동 순찰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훈련은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제주도 인근에서 지난달 27~29일 진행한 다영역 3자훈련 '프리덤 에지' 직후 실시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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